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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당하기 연습, 지아 장, 꿈을 이루기 위한 필수 훈련

by 따뜻한미소 2023. 2. 1.

누구나 꿈을 꾼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한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과정이 거절당하는 것일 것이다. 이 과정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향에 따라 많이 힘들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더 이상 거절 당하기에 두려워하지 않도록 마음의 훈련을 해보자. 거절당하기는 꿈을 이루기 위한 필수 훈련이다.

 

거절이 두려웠던 저자

지아 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베이징에서 살다가 열여섯살에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살게 되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어렵게 극복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안정된 직장을 얻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사업가가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 결혼 후 부인의 권유로 어렵게 마음을 먹고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의 상황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부인은 임신해서 아기를 출산하기 직전이었고 월급을 많이 주던 안정된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분야에 들어가 도전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부담으로 그에게 다가왔다. 사업을 시작한 지 4개월이 되었을 때 중요한 투자유치자의 거절 이메일을 받았다. 이 중요한 투자의 거절 답변은 그에게 큰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아내인 트레이시의 조언대로 두 달 더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이미 한 번 경험한 거절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구글에서 '거절 테라피'라는 도움을 주는 사이트를 찾았다. 거절당하는 고통에 둔감해지기 위해 반복적으로 거절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100번 거절당하기 연습훈련을 시작했다.

 

거절당하기 여정

첫번째는 사무실 로비에 있는 경비원에게 100달러를 빌려오기로 했다. 힘들게 다가가서 그에게 100달러를 빌려달라고 했는데 인상은 찌푸리고 거절은 했지만 저자를 때리거나 욕하지도 않았다. 두 번째는 공짜 햄버거를 요구했는데 거절을 당하긴 했지만 상대방은 웃으며 이야기해서 저자는 결과 자체를 바꿀 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안 된다는 말을 들을 때의 쓰라림은 줄일 수 있다는 배움을 얻게 되었다. 벌써 공포심이 진정되면서 창의력까지 생겼다. 거절의 말을 듣는 것이 덜 두려워지는 것도 느꼈다. 세 번째로 도넛 가게에 가서 당시가 2012년 런던올림픽 기간이었던 것을 생각나 올림픽 도넛을 주문했다. 거절당할 것을 예상했으나 점원은 친절하게 주방으로 들어가 올림픽 도넛을 만들어 왔다. 승낙을 받기 위해서는 요청할 용기만 내면 된다. 저자가 요청하지 않았다면 이 멋진 순간을 경험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날의 특별한 경험은 거절당하는 고통에 맞서는 것에서 과감하게 부탁할 용기를 내는 것으로 도전의 초점이 바뀌었다. 이 에피소드를 블로그에 올렸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저자는 티비쇼에 나가 갑자기 유명인사가 되었다. 평소 만나고 싶어 했던 유명한 CEO를 만나 그의 회사에서 강연도 하고 같이 일하자는 제의도 받게 되었다. 거절당하기만 훈련한 것인데 저자는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거절을 당할 때 뇌의 반응

거절을 당하면 실제로 몸이 아프다. 인간이 고통을 느끼면, 뇌는 고통을 줄이고 안정을 찾도록 오피오이드라는 진통 물질을 내보낸다. 미시간대학 의대 연구팀에서 사회적으로 거절당했을 때 뇌에서 오피오이드를 내보낸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인간의 뇌는 거절의 고통을 육체적 고통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오래 전에 원시 부족에서 동료들의 거부나 외면은 곧 부족에서 떨어져 사자나 늑대 같은 외부의 위험요소에 노출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본능이 DNA를 타고 지금껏 이어져, 거절당하면 죽을 듯 고통스러운 것이다. 이러한 신체적 이유를 이해하고 거절당했을 때의 현상이 뇌의 부조화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거절의 두려움을 극복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전에는 두려워서 하기 꺼려했던 많은 것들을 좀 더 마음 편히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우리가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면 얼마나 많은 꿈들이 이루어지고, 멋진 아이디어들이 실현되고, 멋진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도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해 볼 것들을 생각해 봤다.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을 만났을 때 이제 먼저 인사할 것이다. 전에는 인사해도 그 사람이 무시할 까봐 일종의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하지 않았었는데 기꺼이 할 용기가 생겼다. 이렇게 작은 것부터 나의 거절당할 두려움을 하나씩 제거해 나감으로써 내 안의 또 멋진 나를 발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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